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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도서출판 오후 예에~ 안녕하세요, 편집자 O입니다. 벌써 겨울이 되었네요. 뼈가 시립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핫팩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내 사랑 핫팩사마.♡) 이렇게 추운 날에는 정말 아랫목에 앉아 뀰이나 까 먹는 게 최고입니다만. 여러분은 주말에 뭘 하십니까? 저는 딱히 하는 게 없습니다.; 원래 TV를 즐겨 보는 편도 아니라서 더더욱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이라 하기엔 시즌이 좀 지났지만)에는 지인의 권유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준비 과정+본 무대까지 다섯 편을 전부 보게 됐습니다. 본 후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파일을 소장하게 되었지요.^-^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니 안심하시길.ㅎ) 저는 전혀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져 가는, 그 과.. 2013. 11. 23.
[V] 겨울이라 겨울 바람 솔솔 불어오니 가을비는 계절을 바꿔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정말로 바람이 쌀쌀하네요. '추워, 추워'가 자동으로 툭툭 튀어나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말도 '오늘 진짜 춥네요'였을 정도로 말이죠. 지난 주말, 세탁소에 맡겨 두었던 겨울 코트들도 다 찾아왔고, 어그 부츠도 준비해 두었고, 목도리와 스카프들도 종류별로 쫙 걸어 두었어요. 겨울맞이 준비 완료! ^-^ 완료! 완료? 완료……? 이렇게만 끝내면 아쉬워서 귤을 한 박스 공수해 왔습니다. 역시 겨울 하면 따뜻한 방에 앉아 만화책 뒤적거리면서 쉬지 않고 까먹는 귤이 진리죠! 손톱 끝이 주황색으로 물들 때까지! 쨘! 제가 귤을 때리거나 패대기쳐서 멍이 든 게 아니라, 올 때부터 저 모양이었답니다. 귤을 따자마자 바로 포장하여 .. 2013. 11. 12.
和수목 - 뜨거운 안녕 4쇄 중쇄 사족) 예정에 없던 4쇄를 서둘러 진행하게 되었네요. 불과 어제 '4쇄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안내해 드린 독자분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 독자분들께는 심히 송구합니다.;; 그리고 책은 18일부터 배송 가능할 듯한데요. 즐겁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길. 2013. 11. 8.
和수목 - 뜨거운 안녕 3쇄 중쇄 2013. 10. 25.
和수목 - 뜨거운 안녕 2쇄 중쇄!! 사랑해요, 여러분~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 (진지하니까 궁서체로!) 2013. 10. 17.
[O] 의식에 말을 거는 독백의 향연, '뜨거운 안녕' 편집일기 오우. 다시 제 차례가 오고야 말았군요. 편집자 O입니다. 거침없이 써보겠사와요. 전 솔직한 게 매력이... 쿨럭쿨럭...니까요. 이번 '뜨거운 안녕'은 이래저래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름의 진통을 겪어선지 작품이 꽤 진국인 것 같아요. (공감이 되지 않는 독자분들은 그저 고요히 고개만 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굽실.ㅎ) 그리고 장점이 참 확실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중 단번에 독자를 사로잡는 건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라 할 수 있는데요. 작품을 읽다 보면 '아아, 그렇지' 또는 '어엇!' 하게 되는 부분들이 왕왕 눈에 띕니다. 바로 작가님의 헤어날 수 없는 감정 묘사 때문이지요. 이른바, 마성의 지문.ㅋㅋ 주인공의 의식이나 감정에 따라 흘러가듯 쓰여 있는데 흡인력이 상당.. 201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