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요셉 작가님의 <죄의 흔적>이
리디북스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호수는 잔잔했다.
어디로도 흐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권호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것이다.
누군가가 잠잠한 그곳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가 나타났고, 결국 돌은 던져졌다.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기회.”
그가 건넨 것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한은 100일. 내가 살고 싶게 해 봐.”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요?”
이건 도박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다.
뒷걸음질 치자 그의 말이 낙인처럼 그녀를 구속했다.
“아니, 하게 될 거야.”
혼란을 부추기는 주문.
오랫동안 엉겨붙어 떨어지지 않던 저주가 다시 그녀를 뒤흔들고 있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에
오후네의 새로운 작품과 함께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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