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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오후20

[O] 알고 보니 뻔뻔하지 않은 그녀, '뻔뻔' 편집일기 안녕하세요! 편집자 O입니다. 가을이 왔나 싶더니 금방 겨울 날씨가 되었네요. 추운 계절이 왔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일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저희가 모처럼 새로운 작품을 하나 소개해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찾으시던 요조 작가님의 신작, '뻔뻔'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작가님다운 색깔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글입니다. 우선 남주를 맡고 있는 이건우는 마음을 다 주었던 연인의 배신으로, 아직 내면에 가시지 않은 멍 자국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그 상처로부터 멀어지고자 독립을 해 새집을 얻었죠. 그리고 그 이웃의 마당에는 수상한 텐트가 하나 보입니다. ㅇ_ㅇ 그 텐트에는 속을 알 수 없는 이웃, 강하라가 살고 있습니다. 무덤덤한 표정에 사무적인 말투,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는 .. 2017. 11. 7.
[O] 살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처절한 몸부림, 'M에 관하여' 편집일기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O입니다. 이야~ 무진장 오랜만이네요.^^ 여전히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참 이상하지요? 분명 몇 년째 근무하는 회사의 블로그인데, 늘 새롭습니다. 하.. 하하. (한 대 맞을 소리 시전) 이런 초심으로 일해왔기에 오후에는 늘 풋풋한 기운이…… '-') (사랑해요, 사장님. 꺄.) Loading..... '-') (탈탈탈 가식을 털어내는 중입니돠.) 간만에 컴백하게 된 이유 아시죠? 편집일기 덕분입니다. 편집일기요.^-^ (본래 연재할 때의 제목은 '짐승에 관한 짧은 보고서'였습니다.) 다들 읽어보셨나요? 뭔가 기존의 요셉 작가님 글과 느낌이 조금 달랐지요?ㅎ 약간 가상의 설정이 추가되다 보니 현대물이지만 스리슬쩍 판타지 스멜도 나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 2017. 3. 10.
기쁨 주고 사랑 주고 선물 주는 오후네 이벤트!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드디어 선보이게 된 오후네의 이북 브랜드, 에버코인! 그 시작을 응원하고 축하하고자, 한 번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후네 반짝 이벤트가 돌아왔습니다. 좋은 작품은 두루두루 알리고, 함께 즐기는 거라 배웠으니 실천을 해야겠죠? 이번 이벤트는 퀴즈! 그럼, 문제 나갑니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들로 독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겠다는 의지로 불타고 있는 에버코인. 그 역사적인 첫 걸음을 떼어 준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①사랑을 찾아서 ②함부로 사랑하게 ③레전드 오브 사랑 ④사랑할 수 있는 시절 ⑤사랑바라기 저희가 출제하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신 분 중, 총 10명의 독자분을 추첨해 하염 작가님의 전자책을 선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비밀 댓글로 참여해.. 2016. 7. 12.
[O] 사랑과 집착의 이중 나선, '포식자의 다섯 번째 손가락' 편집일기 안녕하세요, O입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계절이 금세 바뀐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인가 한국에는 가을이 없어진 기분이 들어요. 1년의 후반부에서 한 계절이 사라진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더 한 해가 빨리 가는 듯합니다. 그렇게, 2015년을 마감하는 작품으로 요셉 님의 '포식자의 다섯 번째 손가락(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작품은 요셉 작가님의 첫 작품입니다. 동시에 작가님 스스로도 아쉬움과 애틋함을 남달리 느끼셨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이중성과 비정상적인 소유욕, 칼 같은 싸늘함을 잘 알고 있는 이은호. 그런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고도 마음을 접지 못한 차승주. 은호는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고, 외모도 훤칠한데다 집안의 재력을 갖춘 남자입니다. 모두가 호감을 갖는 매너 좋은.. 2015. 12. 24.
[V] 환기가 필요한 순간, '49도' 편집일기 어제는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하죠. 서울은 무려 34도가 넘었습니다. 이제 막 6월을 열흘 정도 지나왔는데 벌써 여름은 코앞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올해는 유독 건조하고, 가문 것 같습니다. 뜨끈하게 데워진 대지를 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해의 농사를 막 시작하는 시기인 터라 그 어느 때보다 비가 간절해지네요. 간만에 내리는 이 비가 조금 더 이어지길 바라게 됩니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존재감 미미의 V입니다. ^-^ 이번에 선보이게 된 김한율 작가님의 '49도'는 딱 지금 이 계절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상한선을 모르고 계속 올라가는 기온과 절로 물을 찾게 만드는 무더위. 그것들의 결정체인 사.. 2015. 6. 11.
[V] 고통을 잊게 하는, '레테의 강물을 마시다' 편집일기 봄의 문턱에서 편집일기로 인사드립니다. ^-^ 무탈하게 안녕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새 3월 중순이라니! 왠지 눈 뜨고 된통 사기라도 당한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그렇게 저희가 정신을 쏙 빼놓고 열심히 일한 결과물은 다름 아닌 채의정 작가님의 '레테의 강물을 마시다'랍니다. 제목에서부터 벌써 서정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죠? (하지만 그다지 서정적이지 않…) 다들 아시겠지만 레테의 강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강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그 물을 마시면 과거를 전부 잊어버린다고 하는데요. 작품 속에서 고된 삶을 살고 있는 윤서가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 바로 이 레테의 강물을 마시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게 된답니다. ㅠㅠ 아마 내용을 보시게 되면 윤서가 안고 있는 마음의 멍이 쉽게 치유되기 어려울 거라는 사실에 .. 201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