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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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0^(feat. 오후네 작가님들)
설날 아침에-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파릇한 미나리 싹이봄날을 꿈꾸듯새해는 참고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따뜻한 한 잔 술과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그것만으로도 푸지고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한 해가 가고또 올지라도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고운 이빨을 보듯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한 시인의 글을 빌려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2018년에도 변함없이 예쁜 시선으로 오후네를 들여다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2019년, 올해는 더 많이 반가운 소식을 들고 찾아뵐 수 있도록 ..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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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안 궁금한 이야기를 전하는 Y,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즈넉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오후네에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m(__)m 오후네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올린 게 작년이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잠깐 변명타임을 당당하게 가져보자면 말이죠,오후네에서 서식 중인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다가참신한 애드립이 없어서 포기하고 줄행랑을 쳤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어와 있고요.새로운 선물을 들고 나타나기 전까지는 면목이 없다며 미루다가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반가운 소식을 들고 오고 싶은데........................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죠.(이런 직원들 때문에 사장님은 매일 사탕 먹듯 우황청심환을 씹어드십니다. =ㅁ=) 아, 역시 좋은 애드..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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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꽃잎 하나 날리어도 봄빛은 깎이는데
안녕하세요.봄 타는 꽃처녀 A입니다.^^ 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짧아서, 자꾸만 짧아져서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생기는 것을 막을 길이 없네요. 올봄은 유난히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서 그러잖아도 짧은 봄이 더 짧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잠시잠깐 뜬 해가 반갑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꽃구경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올봄에는 봄바람이 났었는지, 마음이 찰랑찰랑 술렁술렁거렸는데요. 마침 그 마음에 기름이라도 붓듯 지인분께서 시도 때도 없이 꽃 사진을 보내주셨더랍니다. 하루가 다르게 제 메모리에 쌓이는 꽃을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허락을 구하고 이렇게 올려 봅니다. 역시 광 중의 광은 자연광이라더니, 찍는 족족 예술이 되었네요.^^ (짧음 주의) (수전증에도 불구하고 영상까지 찍어 보..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