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경1 [O] 빛바랜 기억 속으로의 산책, '철의 여인' 편집일기 안녕하세요, O입니다. 훗. 제가 왜 등장했을까요. (편집일기 게시판에서 바보놀이 중) 네, 편집자들도 기다렸던 '철의 여인'이 드디어 출간되었기 때문입니다.^^ 간만에 출간된 것은 둘째치고 '뜨거운 안녕'과 사뭇 분위기가 다르죠? 그리고 이 작품, 편집일기 쓰기가 곤란합니다요, 아주. (보신 분들은 자~알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제 느낌만 적고 퇴장할까 하는데요. '철의 여인' 은 터널을 손으로 짚어가는 듯한 느낌의 글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터널의 끝에 도달했을 때 숨겨졌던 실체가 환하게 드러나지요. 하지만 그 후에도, 터널을 지나면서 손끝으로 느낀 감촉의 정체를 계속 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기억이란 게 그렇습니다. 선명한 것 같은데 세세히 들여다보면 흐릿하기도 하고 생각과 다르기도.. 2015.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