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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서2

[O] 볼수록 매력 있는 녀석, '그 녀석' 편집일기 안녕하십니까. 편집자 오오오오 O입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서론. 편집일기는 보통, 마감에 참여한 편집자들이 돌아가면서 편하게 씁니돠. 이번에는 특히나 '그 녀석'에 유난한 집착을 보이던 한 편집자가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는데요. 결국엔 쓰지 못하고 제가 다시 얼굴을 디밀게 됐습니돠.(저란 사람을 지겨워하진 말아주세요오.) 이유인즉, 그분이 이른바 '준빠(최준혁 팬:그 녀석의 남자주인공)'이기 때문인데요. 바꿔 말씀드리면, '심각한 준혁 중독 증세로 극단적인 흥분 상태를 보일 수 있다' 가 그 이유입니다. 아. ㅋㅋㅋㅋ 이렇게 내부 직원의 상태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편집일기를 쓰려 합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그 녀석'은요. 편안하고 정겹고 따뜻하고 밝은 글인데요. .. 2014. 3. 19.
최준서 - 그 녀석 무뚝뚝한 표정, 툭 내뱉는 한마디. 생각해 보니, 누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항상 네가 있더라. 교복을 입고 등교하던 시절도, 내가 첫사랑에 두근거릴 때에도, 치열한 사회에 성큼 발을 내디딘 지금도.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넌 나한테 이웃이자 원수였고, 라이벌이자 친구였고, 또 가족 같기도 해서…… 그래서 도저히 이 마음을 한 단어로, 간단명료하게 너처럼 정의할 수가 없어. 나에게 넌, 그냥 너야. 공기처럼 익숙하고 편한, 그런 존재. 그런데 우리 관계가 그리 쉽게 변할 수 있을까? ……내게도 다시 한 번, 봄이 올 수 있을까? 그 녀석 (전2권) / 최준서 - 정가 : 각 9,500원 - 총 PAGE : 1권 408p / 2권 472p - 가로*세로 : 128*188m.. 2014.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