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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소식/페이퍼코인

솔겸 - 변두리 소나타

by 도서출판 오후 2014. 4. 4.






한 남자가 내게 말했다.


“넌 아직 온실 속의 화초야. 여리고 고운 화초지.”


하지만 그 고운 화초는 이미 잡초로 전락한 지 오래다.


점점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기분.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면 나는 최하위가 아닐까.


“이 정도면 괜찮은 일자리 아닙니까.”

“……일자리요?”

“일자리가 맞습니다. 그쪽은 일하고, 나는 돈을 지불하니까요.”


온실의 화초? 음악가? 예술가?

아니, 난 가난뱅이 속물이다.


어차피 짓밟힌 잡초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뿐.

나는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동시에 누군가의 비웃는 소리가 또 한 번 들려왔다.


“그 순결이 이제 너의 마지막 재산이 되었잖아?”


멀리 들려오던 바이올린 소리가 이내 절정으로 치달았다.





                                         변두리 소나타 / 솔겸

                                         - 정가 : 9,500원

                                         - 총 PAGE : 440p 

                                         - 가로*세로 : 128*188mm(4*6판)

                                         - ISBN : 979-11-85687-06-3

                                         - 출간일 : 2014. 04. 10.



# 구매하신 모든 분께 별도로 제작한 책갈피를 증정해 드립니다.





댓글20

  • 2014.04.04 10:3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축하 인사는 작가님께도 꼭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부디, 선택에 후회 없으시길 바라고요.
      이 작품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독자님께서 발견하실 수 있기를 함께 바라 봅니다. ^^
      오늘도 좋은 오후 되세요~ ^0^

  • 2014.04.04 11:4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함께 걸어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었다면 저희 역시 대만족인걸요. ^_^
      곧 품에 안길 책을 함께 기다려 보아요~

  • 목련 2014.04.04 12:58

    북트레일러 때문에 호기심 폭발이네요. 표지도 세련되고... 급 끌립니다
    답글

    • [V] 2014.04.08 20:31

      끌리시면 주저하지 마세요?!
      부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 봅니다. ㅎㅎ
      (북트레일러 담당자님, 보고 계십니까?!)

  • 야옹이 2014.04.04 13:24

    영화같네요 믿고 지를지 고민되요ㅜ
    답글

    • [V] 2014.04.08 17:00

      역시 이번에도 북트레일러가 멋지게 잘 나왔죠? ^.^
      부디, 후회없는 선택 하셨기를! 두근두근두근두근!

  • 루아 2014.04.04 18:07

    와, 멋지네요~ 저도 끌리는^^
    답글

    • [V] 2014.04.08 17:01

      북트레일러나 표지, 광고글만큼이나
      작품도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

  • 당근케이크 2014.04.07 03:30

    오, 호기심이 생기네요.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북트레일러 멋집니다. 대박나세요~
    답글

    • [V] 2014.04.08 17:02

      대박 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_^
      저도 북트레일러 보고,, 오오! d('-')b 엄지손가락을 척척 들었다는 후문이 있네요.

  • 노란버스 2014.04.08 08:04

    표지가 예뻐서 지르고 싶어요...!!
    그녀석도 정말 예뻤는데~ 자꾸 눈이가요
    답글

    • [V] 2014.04.08 17:04

      인쇄소에 가서 실제 표지를 보고 왔는데, 멋지더라고요! :^)
      표지에서 시크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하핫.
      오오~ 저희 디자이너분께서도 함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실지도 모르겠네요.
      칭찬은 꼭 전해 드리겠습니다!

  • 욱이엄마 2014.04.10 13:51

    내용도 기대되고, 트레일러도 좋고, 음악도 너무 좋아요..~~~~
    주문 했는데, 곧 오겠죠?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답글

  • 하쿠 2014.04.14 14:12

    출간 축하드립니다.오후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작가님들의 개성있는 작품들이 점점 기대가 되네요 ^^
    답글

    • [V] 2014.04.16 13:17

      작가님과 함께 출간의 기쁨을 나누겠사와요! *^^*
      작품들을 보면 편집자분들의 다양한 성향이 반영되는 것 같은데요.
      하쿠님께 흥미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이리에고토코 2014.04.19 20:55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ㅎ) 이기고 '곰' 이 누군지 알아냈습니다..
    모든 국민이 기도하는 맘이라, 저또한 책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솔직히 무거운 이야기는 잘 안 읽히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몰입해서 정독했어요~
    로맨스소설의 특성상 취향을 많이 탈만한 글이였지마는,
    처음보는 작가님이라 믿기지 않을정도의 탄탄한 필체에 놀랐어요..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도 있고, 남주인공이 무섭도록 집중력이 강한 인물이라 그게 가장 인상적였습니다~
    다음 작품도 충분히 기대되는데요??!!
    답글

    • [V] 2014.04.21 12:10

      + 부디,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오오오*_* 이기셨군요. 여정의 끝, 축하드립니다. ^^)b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인 터라서 저희도 선뜻 누구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웠어요.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없었던 저희의 마음, 이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집중력도 강하고, 정말 사랑에 올인하는 남주가 개인적으로는 안쓰럽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응원했죠.)
      좋은 작품으로, 또 좋은 작가님으로 이리에고토코님의 기억에 남았기를 한번 더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