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오후네입니다. ^-^
서울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빗소리에 일찍 잠에서 깬 탓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해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8월 21일, 바로 오늘 개봉하는 한 편의 영화에 대해서요.
이효석 작가님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 작가님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 작가님의 <봄봄>
이 세 편의 소설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 속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읽히고, 또 회자되었던 작품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게 된다고 하니,
저는 마치 오래전에 헤어졌던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참고서에 밑줄 쭉쭉 그어 가며 외웠던 내용들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요.
아, 수업 시간에 <운수 좋은 날>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죠. 그때는 나름 순수했답니다.
막상 읽어 보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데도 학창 시절에는 그 몇 페이지 읽는 일이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아무튼, 수다는 이쯤에서 접어 두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나름 이벤트이니 간단한 문제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 * * * * * * * * * *
1. 운수 좋은 날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인다.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비대며 중얼거렸다. “ㅇㅇㅇ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밑줄에서 ㅇㅇㅇ에 알맞은 말은 무엇일까요?
2. 메밀꽃 필 무렵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
밑줄에서 ㅇㅇ에 알맞은 말은 무엇일까요?
* * * * * * * * * * * *
문제의 답을 아시는 분은 비밀댓글로 답을 남겨 주세요.
(※댓글의 비밀번호와 닉네임을 꼭꼭 기억해 주세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나팔꽃 같은 이벤트! ☆★
응모 마감은 오늘 오후 6시에 합니다. 발표도 오늘 저녁에 합니다.
당첨자는 두 분, 선물은 CGV 영화 예매권!
...........................................왠지 응모하시는 분이 없으실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내심 기대해 보겠습니다. 캬 ~
아차차, 빼놓으면 안 될 소중한 정보 하나 추가합니다.
http://blog.naver.com/mwp_studio
↑↑↑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거나 관심이 퐁퐁 생기신 분들은 공식 블로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
그리고 상영관 정보도 꼭 확인해 보세요!
그럼 이따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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