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사랑한다1 [V] 서툰 청춘에게 고하는 안녕, '그날들' 편집일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편집일기에서 인사드리게 된 V입니다. ^-^ 오후네 신간도 꽤 오랜만이지만, 윤제이 작가님께서도 제법 오래간만의 작업이 아니셨을까 싶네요. 그래서 더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그날들' 마감 작업을 진행한 거 같아요. 이번 작품 '그날들'을 떠올리면 제 머릿속에서는 가장 먼저 따뜻한 주황색이 펼쳐집니다. 좁은 골목길을 비춰 주는 가로등 불빛의 주황색요. 그 오르막길을 오르는 두 주인공, 윤과 원주를 위로해 주는 색깔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가을 끝자락, 또는 봄 초입에 피는 이름 모를 꽃도 생각이 납니다. 살짝 잿빛이 도는 흰색 꽃. 원주의 마음을 잘 드러내 주는 빛깔 같거든요. 서늘하면서도 온기가 있는 느낌이라서요.^~^ 마음까지 잠식해 버린 가난 앞에서 원치 않게 빨리 어른이 되어 .. 2014.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