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작 소식97 요셉 - 죄의 흔적 죄의 흔적 / 요셉 - 정가 : 10,000원 - 총 PAGE : 432p - 가로*세로 : 128*188mm(4*6판) - ISBN : 979-11-85687-87-2 (03810) - 출간일 : 2019. 08. 02. 이렇게 마주한 건 20년 만이었다. 고통뿐인 어린 시절, 유일하게 마음을 줬던 두 사람. 눈앞의 남자는 자신이 그 쌍둥이 중 한 명이라 말하고 있었다. “예쁘네.” “네?” “예쁘게 컸다고.” 막연한 깨달음이 뇌리를 스쳤다. 저것은 가짜다. 가짜 웃음이다. 호수의 기억 속 쌍둥이는 그처럼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세, 그의 말이 진실이길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내가 백유진이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백해영?”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2019. 7. 24. 정이영 - 안녕의 기억 정이영 작가님의 이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오픈되었습니다. 오픈을 기념하여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2511610)(그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미(美)홈쇼핑 6년 차 MD 안녕.그녀의 승승장구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것을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그 누구도 성공한 적 없는 난공불락 의류업체 ‘베이론’사와의 계약 체결. 안녕은 결전의 마음을 다지고 베이론사 마케팅팀장을 만나지만,이 인간…… 어쩐지 반응이 이상하다. “오랜만이네.”네? 처음 뵙는데요?“나 강승범인데 설마 몰라?”베이론사 마케팅팀장님 아니세요?“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나 몰라?”아, 몰라, 모른다고.. 2019. 3. 7. 요셉 - 죄의 흔적 / 모래 바다를 거닐다 에버코인 017. 죄의 흔적/ 요셉 죄의 흔적 / 요셉 - 정가 : 4,500원 - ISBN : 979-11-85687-76-6 (05810) - 출간일 : 2019. 02. 18. 호수는 잔잔했다. 어디로도 흐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권호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것이다. 누군가가 잠잠한 그곳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가 나타났고, 결국 돌은 던져졌다.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기회.” 그가 건넨 것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한은 100일. 내가 살고 싶게 해 봐.”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요?” 이건 도박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다. 뒷걸음질 치자 그의 말이 낙인처럼 그녀를 구속했다. “아니, 하게 될 거야.” 혼란을 부추기.. 2019. 2. 15. 요셉 - 밤의 역사 밤의 역사 / 요셉 - 정가 : 10,000원 - 총 PAGE : 400p - 가로*세로 : 128*188mm(4*6판) - ISBN : 979-11-85687-84-1 (03810) - 출간일 : 2019. 02. 11. “흥정을 해야 하나?” “돈 주려고?” “줘야 하는지 묻는 거야.” “얼마나 줄 수 있는데?” 턱을 모로 기울여 잔망스럽게 웃는 남자의 낯을, 그녀는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몇 살이지?” “스물셋.” “싫으면 거절해도 돼.” “내가 거절할 것 같아?” 아홉 살 차이 연하남. 그리고 하룻밤. 이것은 명백한 도피다. 하지만 이제 와 양심을 찾을 만큼 도덕적이진 않았다. 숨결의 접촉. 흐트러진 감각. 그녀는 눈을 감았다. 빠르게 이성이 가라앉고 있다. 긴 잠인지, 까만 꿈인지 모를 깊.. 2019. 1. 29. 요셉 - 모래 바다를 거닐다 11월 15일, 요셉 작가님의 가리디북스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4년 전,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돌연 사라졌던 부친의 내연녀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다.걸음도 떼기 힘든 만삭의 몸으로. “……바다야. 미, 미안…….” 얼마 안 가 아이가 태어났다.그리고 내연녀는 자취를 감추었다. 눈을 감고 싶은 참담함.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라진 내연녀,그녀가 낳은 아이,그들을 뒤쫓던 정체불명의 무리.내연녀가 없는 지금, 이제 바다가 그들에게 쫓길 차례였다. 바다는 이를 꽉 깨물었다.예고 없이 닥친 불행은 점점 그녀의 숨통을 조여 왔다.피할 곳이 간절하던 그때, 이윽고 그녀는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바람의 온도가 점점 차가워지는 가을의 끝무렵, 오후네의 새로운 작품과 함께 모두 행복 .. 2018. 11. 13. 김시시 -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에버코인 023.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 김시시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 김시시 - 정가 : 4,000원 - ISBN : 979-11-85687-82-7 (05810) - 출간일 : 2018. 11. 12.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 입 안에서 작은 복숭아가 톡 터졌다.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김혁주 씨는 나한테 모르는 사람에 가까워요.” 얼마 전 깜짝 트레이드로 유니콘스 선수가 된 김혁주는 말 그대로 노현에게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요 며칠 어쩌다 보니 자꾸 마주치지만, 그래 봐야 본업 잘하는 먼 직장 동료쯤. “계속 연락하면 안 되는 겁니까?” “안 했으면 좋겠어요.” 꾸벅 인사하고 돌아서서 남아 있는 젤리를 입에 몽땅 털어 넣었다. 노현은 지금 지쳐 있었고, 상대방을 헤아릴 여력이 없었다.. 2018. 11. 7.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