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작 소식97 윤재하 - 그늘을 갖는 법 에버코인 022. 그늘을 갖는 법 / 윤재하 그늘을 갖는 법 / 윤재하 - 정가 : 4,000원 - ISBN : 979-11-85687-81-0 (05810) - 출간일 : 2018. 10. 19. 사락사락, 버들잎들이 내는 소리 사이로 사각, 바람과 같은 감각으로 차민의 눈에 사강이 새겨졌다. “사강 씨, 어려운 질문 하나 해도 돼요?” “뭔데요?” “여기는 왜 오게 된 거예요?” 질문을 해 놓고도, 웃음을 잃어 가는 그녀에게 미안했다. 여자 혼자 낯선 도시로 떠나온 이유가 가볍지는 않을 테니까. 그러나 곤란한 답일지언정 그가 듣기를 원하는 의지는 단 하나. 홍차민은 문사강에 대해 알고 싶었다. “저, 사강 씨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겁니다.” “왜 여기에 왔는지,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는데요... 2018. 10. 15. 김유미 - 열월의 그림자 / 김의미 - 물고 물리는 관계 / 금삵 - 미스터 비스트 에버코인 019. 열월의 그림자 / 김유미 열월의 그림자 / 김유미 - 정가 : 2,000원 - ISBN : 979-11-85687-78-0 (05810) - 출간일 : 2018. 09. 14.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사랑의 형태, 그중에서도. “저는 항상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 「열월熱月의 그림자」 “널 그리고 싶어졌어.” ― 「고양이가 있는 풍경」 “……화의 해피엔딩으로.” ― 「카페 세레노cafe sereno-소화 편」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위해 사랑한 사람들이 남긴 세 가지 이야기. 에버코인 020. 물고 물리는 관계 / 김의미 물고 물리는 관계 / 김의미 - 정가 : 2,000원 - ISBN : 979-11-85687-79-7 (05810) - 출간일 : 2018. 09... 2018. 9. 13. 차이현 - 낭만적 납치에 대하여 에버코인 018. 낭만적 납치에 대하여 / 차이현 낭만적 납치에 대하여 / 차이현 - 정가 : 3,000원 - ISBN : 979-11-85687-77-3 (05810) - 출간일 : 2018. 09. 07. “별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네. 위로의 키스라도 할까?” 그가 유나의 고개를 부드럽게 자신 쪽으로 돌리며 되물었다. 잘생긴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녀가 질겁하자 그는 즐겁다는 듯이 콧노래까지 불렀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겠어?” “……전혀요.” 강한 움직임으로 저항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그는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위험했다. 때문에 그녀가 겨우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의 손을 쳐 내는 것뿐이었다. “여기 내 옆에 있어 줘.” 남자는 유나의 손을 붙잡고는 .. 2018. 9. 5. 요셉 - 죄의 흔적 9월 7일, 요셉 작가님의 이 리디북스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호수는 잔잔했다. 어디로도 흐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권호수는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 것이다. 누군가가 잠잠한 그곳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가 나타났고, 결국 돌은 던져졌다. “난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질 기회.” 그가 건넨 것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제안이었다. “기한은 100일. 내가 살고 싶게 해 봐.” “내가…… 안 하겠다고 하면요?” 이건 도박이다. 승산이 없는 게임이다. 뒷걸음질 치자 그의 말이 낙인처럼 그녀를 구속했다. “아니, 하게 될 거야.” 혼란을 부추기는 주문. 오랫동안 엉겨붙어 떨어지지 않던 저주가 다시 그녀를 뒤흔들고 있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2018. 9. 4. 和수목 - 내일은 없어: 뜨거운 안녕 Prequel 처음 본 순간부터 강하게 끌렸던 강범영과 김의진의 첫 만남, 그리고 현재. ‘뜨거운 안녕’, 그 시작에 관한 이야기. 12월 24일. 그날은 크리스마스이브였다. 1년 중 가장 불행한 날. - 제가 돌려받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받은 사람이 원치 않으니까요.” - 정 그러시다면, 직접 돌려받겠습니다. 예민한 본능이 위험을 알려 왔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오셨습니까.” 온 신경을 사로잡는 목소리. 그에게는 잘생겼다는 말로는 부족한 남다른 분위기가 있었다. “왜 안 받으세요?” “생각 중이었습니다. 당신의 목적이 정말 이것뿐인가.” “…….” “식사, 하셨습니까.” 이건 우연일까, 운명일까? 아니면, 덫일까. 교묘한 미소 뒤에 가려진 그것의 형체를 도무지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알 수 .. 2018. 7. 24. 요조 - 뻔뻔 외전 [eBook] 뻔뻔 (외전) / 요조 - 정가 : 700원 - ISBN : 979-11-85687-74-2 - 출간일 : 2018. 07. 13. “집에 가는 중이에요. 늦어요?” 하라와 건우는 여전히 한집에서, 그러나 아래 위층을 쓰며 동거 중이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를 건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집밥 먹고 싶어졌어요.” - 뭐 할 건데? “된장찌개랑 가지볶음. 되게 먹고 싶죠?” - 일찍 갈게. 마치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그렇게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에 어울리는 매일이 이어졌다. 그러나 자고로 평화란 늘 깨어지고 마는 법. 화창한 초가을의 어느 날, 한 남자가 하라에게 다가와 스마트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커피를 내밀었다. “윤이겸이라고 합니다. 그쪽한테 반했어요.” 불쑥. 이 낯선 .. 2018. 7.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