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작 소식97 윤재하 - 폭양 에버코인 013. 폭양 / 윤재하 폭양 / 윤재하 - 정가 : 3,000원 - ISBN : 979-11-85687-65-0 (05810) - 출간일 : 2018. 01. 12. “너는 밀고 싶을 때까지 밀어. 내가 버틸 테니까.” 하지 마. 그 말은 고집스럽게 내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너랑 최대한 가깝게 있고 싶어.” 사람이 습관이 되는 것은 싫다. 그러나 나는 이미 길들여졌다. 길들여진다는 건 눈물을 흘릴 각오를 한다는 것. 확신 없는 각오를 부여잡고 승도 앞에 섰다. “손.” 그 목소리의 질감과 울림이 주는 평온한 파장에 안심한다. 고백하자면, 나는 승도의 손을 잡고 가는 길을 의심한 적 없었다. 하지만 그는 모를 것이다. 내가 얼마나 길을 찾고 싶은지. 사람에게 가는 길을 사람들은 어떻게 아는 .. 2018. 1. 8. 요셉 - 플로리스트 (개정증보판) 플로리스트 (개정증보판) / 요셉 플로리스트 (개정증보판) / 요셉 - 정가 : 4,000원 - ISBN : 979-11-85687-64-3 (05810) - 출간일 : 2017. 12. 15. “이거 그쪽 물건, 아니에요?” “맞아. 근데 그게 내 건지는 어떻게 알았을까?” “아, 그건…….” “스토킹은 좀 아니지 않나?” “……그런 거 아니거든요.” 솔직히 눈이 가서 쳐다본 건 맞다. 하지만 떨어뜨린 물건을 가져온 사람에게 이 무례함이라니. 입을 꾹 다문 그녀가 남자의 손 위에 USB를 올려놓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때. “사례를 좀 하고 싶은데.” “하! 언제는 스토커라면서요?” 잡힌 손목을 들어올린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눈을 치뜨자, 남자가 눈웃음을 지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 2017. 12. 12. 요조 - 뻔뻔 괴로운 과거를 잊고자 새집으로 이사한 이건우. 넓은 마당에 한적한 분위기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지만 미묘하게 거슬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옆집 마당의 텐트.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여자. ‘웬 텐트? 이 쌀쌀한 날씨에 왜 좋은 집 놔두고?’ 다음 날, 담 너머로 그녀의 시선을 느낀 그는 낯선 이웃의 관심이 영 달갑지 않아 냉큼 쏘아붙였다. “왜 남의 집을 훔쳐보고 있습니까?” “구경 좀 하면 안 돼요?” “된다고 하면 다음엔 아주 넘어오겠습니다?” “와, 넘어가도 돼요?” 아니, 뭐 이런 여자가. 왠지 그녀가 마음에 안 드는 그. 그에게 말을 건 목적이 있었던 그녀. 뻔뻔한 그녀와 엮일수록 건우는 점점 더 그녀에게 휘둘리고 마는데……. 뻔뻔 / 요조 - 정가 : 10,000원 - 총 PAGE : 44.. 2017. 10. 26. 정이영 - 이런 사이 [eBook] 종이책 출간작인 정이영 작가님의 가2017. 10. 13.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런 사이 (전2권) / 정이영 - 정가 : 각 4,000원 - ISBN : (세트) 979-11-85687-60-5 1권 : 979-11-85687-61-2 2권 : 979-11-85687-62-9 - 출간일 : 2017. 10. 13.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2017. 10. 12. 윤재하 - 빨간 사과 에버코인 012. 빨간 사과 / 윤재하 빨간 사과 / 윤재하 - 정가 : 2,000원 - ISBN : 979-11-85687-59-9 (05810) - 출간일 : 2017. 08. 18. “나 재워 주라. 너 여자 없인 잠 안 잔다며.” 얼음장 같은 비에 흠뻑 젖은 채 고상한 말을 하던 입으로 너는 아무렇지 않게 매신(賣身)을 말했다. “뭐 하는 건데, 너.” 검은 눈동자 뒤에 아무것도 없는 너를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싫으면 지금 말해.” 나신을 향한 내 시선에도 수치가 없는 너. 그런 너의 공허가 너를 안게 했다. 그런 너의 허무가 차가운 몸을 덥히게 했다. 너한테서는 지독하게 자극적인, 짙은 비극의 냄새가 났다. 나는 네 입술을 거르고 목덜미를 물었다. 뒤늦게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치명적인 치.. 2017. 8. 16. 요조 - 뻔뻔 7월 17일 오늘, 요조 작가님의 이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오픈되었습니다. 오픈을 기념하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page.kakao.com/home/50060778?categoryUid=&subCategoryUid=&navi=1&inkatalk=&inChannel=0)(그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연인이라 생각했던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후숨 막히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새 집을 얻어 이사를 온 이건우. 넓은 마당에 한적한 동네 분위기까지,다 마음에 들었지만 한 가지 거슬리는 것이 있었다.바로 담 너머 옆집, 잔디 위에 있는 허름한 텐트였다. 잠시 후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텐트 안에서 꾸무럭꾸무럭 한 여자가 기어 나왔다.이.. 2017. 7.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