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집자 O입니다.
벌써 겨울이 되었네요. 뼈가 시립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핫팩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내 사랑 핫팩사마.♡)
이렇게 추운 날에는 정말 아랫목에 앉아 뀰이나 까 먹는 게 최고입니다만.
여러분은 주말에 뭘 하십니까?
저는 딱히 하는 게 없습니다.;
원래 TV를 즐겨 보는 편도 아니라서 더더욱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이라 하기엔 시즌이 좀 지났지만)에는 지인의 권유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준비 과정+본 무대까지 다섯 편을 전부 보게 됐습니다.
본 후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파일을 소장하게 되었지요.^-^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니 안심하시길.ㅎ)
저는 전혀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져 가는, 그 과정이 담긴 프로그램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는 그런 의미에서 참으로 보기 훈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쩌면 본 무대보다도 그걸 준비하는 과정이 더 뿌듯했다고나 할까요.ㅎ
그래서!
소장하게 된 기념으로 다시 한 번 쭉~ 보고 있었는데요.
유재석과 유희열, 김조한으로 구성된 하우두유둘 팀의 공연을 보는 순간,
'허억, 유레카!'를 외칠 만한 장면을 발견하여 이렇게 중요하지 않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ㅋ
문제의 장면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이것~!
이 장면이었습니다.
..... 힐끔.
눈치 채신 분 계시죠? '-')
옙, 이 게시글의 제목과 연관해서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저 장면의 빨간 글씨에 제가 꽂혔던 거거든요. 핫핫핫.
어디서 많이 보던 출판사 이름이 나오기에ㅋㅋ
그래서 이 흐뭇한 사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대책없이 블로그에 로그인해서 깃털처럼 가벼운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ㅎ
(게다가 한참 뒷북)
저 사진을 하나 올리기 위해서!
아무런 의미도, 감동도 없이!
......
뭐 사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말리셔도 또 이런 글 올리러 찾아뵐 겁니돠.ㅋㅋㅋ
......외로워도 슬퍼도, 일곱 번 넘어져도요.
녜, 그럼 저는 이만 또 싱겁게 물러가겠습니다.
대신 최고의 애정 팀웍을 자랑했던 '형용돈죵' 팀의 모습을 살포시 내려놓고 갈게요.ㅋ
모두 행복하고 따땃~한 주말 보내셔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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