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집자 V입니다.
언젠가 글을 하나 써야겠다는 내적 갈등을 겪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__)
내외하는 편집자 V 씨는 의외로 수다 떠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블로그에서 종종 수다를 떨어 볼까 합니다.
소소하게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한 오후네 블로그를 위하여! (위하여!)
글을 쓰기에 앞서 뭔가 저를 표현할 수 있을 만한 게 없을까, 책상 위를 살펴보다가 부랴부랴 찍은 사진 한 장을 추가합니다.
이건 제가 모아 놓은 외국 동전들이에요. 뭔가 저는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크게 공감을 해 주시진 않네요.
뭐, 할 수 없죠. ^^; 이 세상, 혼자 사는 거죠. 꿋꿋하게!
의도치 않게 하나 둘 제 손에 들어오게 되어서 작은 유리병에 담아 둔 것들.
가끔 저 동전들은 누구의 손을 거치고 거쳐서 이역만리 외국 땅, 타인에게까지 와 닿았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럼 괜스레 조금 신기하면서도 쓸쓸해진다고 해야 하나.
언젠가 저 동전을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챙겨 가 볼까, 하는 계획도 있답니다.^^
그곳에 가서 다른 동전들도 데려오고 싶기도 하고요.
(한때는 동전을 늘려 보고자 환전하러 가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다음에 인사드리는 날이 온다면, 그때도 제 나름대로의 귀여운 일상을 들고 오겠습니다. 그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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