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9 [V] 귀염귀염한 동글이들 안녕하세요. 편집자 V입니다. 언젠가 글을 하나 써야겠다는 내적 갈등을 겪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__) 내외하는 편집자 V 씨는 의외로 수다 떠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블로그에서 종종 수다를 떨어 볼까 합니다. 소소하게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한 오후네 블로그를 위하여! (위하여!) 글을 쓰기에 앞서 뭔가 저를 표현할 수 있을 만한 게 없을까, 책상 위를 살펴보다가 부랴부랴 찍은 사진 한 장을 추가합니다. 이건 제가 모아 놓은 외국 동전들이에요. 뭔가 저는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크게 공감을 해 주시진 않네요. 뭐, 할 수 없죠. ^^; 이 세상, 혼자 사는 거죠. 꿋꿋하게! 의도치 않게 하나 둘 제 손에 들어오게 되어서 작은 유리병에 담아 둔 것들. 가끔 저 동전들은 .. 2013. 6. 9. [A] '나미브: 아무것도 없다' 편집일기… 같지 않은 편집일기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오후에서 일하고 있는 '오후네'의 일원, 편집자 A입니다. 이 야심한 밤, 잠이 오지 않아서 꿈틀대다가 결국 컴을 켜는군요. '나미브: 아무것도 없다(이하 '나미브')'가 출간된지 얼추 4일쯤 지났네요.(먼 산 바라보기…) 책을 출간하면서 느꼈던 여러 이야기를 진즉부터 올리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독자분들이 책을 받아볼 이 시점에야 편집일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꾸벅) 앞으로는 이 게시판에 독자분들이 별로 궁금해하지 않으실 만한 이야기(ㅋ)를 마구 늘어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편집일기라는 게 사족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가볍~게 패스해주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책을 받아보신 독자분들, 재밌게 읽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만. '나미브'는 군대물이지.. 2013. 6. 5. 김신형 - 나미브: 아무것도 없다 3년 전 미합중국 카운터 스나이퍼 부대의 예기치 못한 괴멸.• 당시 생존 인원: 1명• 원인: 적과 내통한 아군의 배신• 비고: 부수적인 증거와 정황상의 심증은 있으나 결정적 물증을 찾지 못해 용의자를 불명예제대 처리. 현재 종군 기자의 신분으로 본 군에 취재를 요청. 경계 요망.• 책임자: 미 특수전 사령부 제인 크루저 대위 제인은 슬쩍 미간을 찌푸린 채 귀찮은 듯 혀를 찼다.그러나 며칠 후 기자와 조우하자마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안녕하십니까, 대위님. 케일런 윈터스입니다.” 남자는 제인이 기억하는 얼굴 그대로였다.처음 그녀의 눈을 잡아끌었던 그 모습 그대로.여전히 날 선 스나이퍼의 눈빛으로. 순간 제인의 머릿속에 본능적으로 떠오른 의문은 하나였다.남자가 이곳에 온 이유, 그걸 알아내야 했다.3년.. 2013. 5. 24. 이전 1 ···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