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출간하기 시작한 후 첫 명절이네요.^^
네, 추석! 한가위입니다.
하여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단 생각에 분위기 좀 내보고자 뚝딱뚝딱 이미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성급한 부탁에도 능숙하게 작업해주신 M님께 이 영광을~ㅎㅎㅎ)
이번 한가위의 노을이 이렇게 운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독자 여러분 모두 다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맛있는 음식과 송편도 마.. 많이 드시... 고요...
저...저도 먹고 싶... ... 핡.
하여,
연휴를 앞둔 어제 어머니께 여쭈었습니다.
"엄마, 우리는 송편 언제 만들어?"
"왜, 먹고 싶어?"
"응응!" (먹기 위해 저렴한 귀여움 대방출)
저는 막 마실 나가시려던 어머니를 붙잡고 간절히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21세기 현모양처이신 저의 어머니께서는,
"작년에 해놓은 거 냉동실에 있을 테니까 데워 먹어."
저의 사고가 정지하였습니다. 아니야, 잘못 들었을 거야.
"안에 콩이나 깨가 들어 있을 텐데... 사, 상하지 않았을까?"
"음? 글쎄. 먹어봐."
먹어봐...
먹어봐...
먹어봐....
...... ('-') 엄마,
... 그 다음엔?
먹어본... 그 다음엔? (눈물 콸콸)
'나 친딸 맞는 거지...?' (마음의 소리)
너무나도 두려웠지만....
그러하였지만...
너무 배가 고픈 관계로...;;;
이러고 앉아 있습니다.;;
결과는 투비컨티뉴.
아마 명절 후, 저의 생존 여부 를 통해 알려 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_;) 콜록.
하하! 여기까지, 가벼운 실화였고요.^^
애독자님들은 가족친지들과 함께 조물조물 송편도 만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
- 언제나 감사 충만, 오후네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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